티몬은 오는 11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티메프 사태(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로 사업을 잠정 중단한 지 1년 만이며 지난 6월21일 회생 인가를 받은 지 약 2개월 만이다.
티몬은 오픈 일정 확정과 함께 입점 셀러들에게 공식적으로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앞서 약속한 대로 입점한 피해 셀러들에게 업계 최저 수준인 3~5%의 수수료로 계약을 체결한다. 익일정산 시스템을 도입해 셀러의 현금 유동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유통망 안정화를 위한 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티몬은 철저한 내부 재정비를 거쳐 소비자 신뢰 회복과 셀러와의 관계 복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본격적인 시장 재도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재오픈을 기념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픈 관련 소비자 대상 이벤트는 현재 최종 점검 단계에 있으며, 행사 일정 및 세부 내용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티몬 관계자는 "이번 리오픈을 계기로 소비자와 셀러 모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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