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개원한 이 수목원은 101ha 규모에 19개의 주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중부 도서 해안 식물을 중심으로 약 1000여 종, 30만여 그루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현재 개정향풀, 무궁화, 능소화 등 다양한 나무 꽃과 함께 목화, 연꽃, 원추리 등 야생화가 만개하여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수목원 내 상상전망대에서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서해안의 수려한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바다와 인근 섬들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특히, 사방이 탁 트인 상상전망대에 오르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의 수려한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해안가에 산 정상에 자리하고 있어 바다와 인근 지역을 조망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다. 전경 안내판이 설치돼 있어 주변 섬들 이름과 지명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다.
또한 '바다향기수목원 사용설명서', '바닷가에 사는 식물 친구들', '속속들이 소나무', '바다향기수목원의 향기는 무슨 색일까?' 등 다양한 숲 해설프로그램이 수목원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연중 토요일과 일요일에 신청을 받아 운영하는 '향나무 목걸이 만들기', '불어라 피리' 등의 체험프로그램 또한 유익하다.
이 밖에도 수목원 내 염생식물원에 있는 '바다향기전시관'을 지역사회와 예술가를 위한 기획전시실로 개방했다. 이곳에서 5일부터 15일까지 '여름방학 기획 대부도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목원 해설프로그램과 함께 실크스크린, 도자기 만들기와 천연염색 등의 전시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김일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인근 해변 관광지와 가까워 생활권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서 숲속 식물과 바다를 하루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바다향기수목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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