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호 DB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75억원으로 128.5% 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폴란드로 수출된 K2 마진율폴이 기존 38.7%에서 40.5%로 상향된 것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는 "디펜스솔루션 매출이 7613억원, 레일솔루션 5274억원, 에코플랜트 1290억원을 기록했다"며 "이 중 디펜스 부문의 수출 비중은 70%로 1분기와 비슷하나 수익성은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폴란드 2차 실행계약이 완료되며 세부 스케줄이 공개됐다"며 "K2GF의 경우 2026년 31대, 2027년 85대가 인도될 예정이며, K2PL의 경우 2028년에서 2030년까지 64대가 수출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시장 기대치 대비 다소 더딘 속도로 진행되면서,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의 추정치를 하향 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다. 그럼에도 "루마니아, 중동, 슬로바키아, 모로코 등을 비롯한 잠재 파이프라인은 확대되는 중"이라며 "2024년 생산능력 증설까지 고려해 본다면 이 공백은 수면 아래의 수주들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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