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은 지난 5일 경기 고양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3차 투어 올바른 생활카드 NH농협카드 PBA-LPBA 채리티 챔피언십에서 전재형에게 0-3으로 완패했다. 반면 조재호는 조좌호를 3-0으로 완파하고 54강에 진출했다.
반면 강동궁은 전재형을 만나 무기력하게 패했다. 1세트 접전 끝에 12-15(10이닝)로 패한 강동궁은 이후에도 좀처럼 감을 잡지 못했다. 2세트도 9-15(8이닝)로 패했다. 세트스코어 2-0을 만든 전재형은 3세트 4-3으로 앞서던 5이닝째 하이런 11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동궁은 2023-24시즌 5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이후 17개 대회 만에 128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PBA 외인 강자들도 대거 64강에 진출했다.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쩐득민(베트남·하림),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 등은 각각 윤순재, 이강욱, 황득희(에스와이), 박지호, 마원희, 진이섭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외에도 엄상필·선지훈(이상 우리금융캐피탈), 김현우(NH농협카드), 이상대(휴온스), 잔 차파크(튀르키예), 김종원(웰컴저축은행),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등도 64강 대열에 합류했다.
3세트 퍼펙트큐(한 이닝에 모든 득점 성공)를 기록한 이우경(에스와이)은 이화연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김민아(NH농협카드)는 김보름을 상대로 3-0으로 이겼다. 박정현(하림)은 팀 동료 정보윤을 3-1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지연1, 이마리, 박수향도 16강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4일차인 6일에는 PBA 128강-LPBA 32강 2일 차 일정이 진행된다. 낮 1시부터 5번에 나눠 PBA 128강이 진행되며 오후 3시30분과 저녁 8시30분에는 LPBA 32강이 함께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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