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진흥원과 협력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과 전통공예 수업이다.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남해안 공룡화석지 탐험과 경복궁 여행 을 가상 체험했다. 이어 국가무형유산 '옥장'(玉匠) 보유자 김영희 장인과 함께 전통공예를 직접 제작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해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로 인정받은 김영희 장인은 54년 동안 옥 가공 기술을 연마, 전통 장신구를 제작해 왔다. 행사가 열린 돌봄센터는 GH의 빈집활용 1호 시범사업지로 조성해 지난해 12월 개소한 공간이다.
GH는 2010년부터 꾸준히 '국가유산 지킴이 기관'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체험행사와 보호사업을 통해 전통문화 전승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내 전승 위기에 놓인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지원사업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GH는 '국가유산 보호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국가유산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종선 GH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문화유산을 가까이 접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우리 전통문화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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