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뉴시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 신 전 실장을 오전 10시, 조 전 장관을 오후 2시에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중이다.
신 전 실장은 국방부 장관이었던 지난해 3월 윤석열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경호처장,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과 서울 삼청동 안전가옥(안가)에서 계엄 관련 구상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실장은 이러한 계획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해 8월 김용현 전 경호처장이 국방부 장관에 임명되면서 안보실장으로 발령됐다. 특검은 신 전 실장을 상대로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전후 상황, 군 인사 의혹 등을 자세히 들여다볼 전망이다.
특검은 조 전 장관을 상대로 당시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계엄 포고령에 전공의 미복귀시 처단 등 내용이 포함된 과정에 관여한 바가 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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