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로는 기흥구 마북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이상일 시장이 2022년 시장 선거 때 공약을 했던 사업 중 하나다.
그동안 차량이 교행하기 힘들 정도로 폭이 좁았던 이 도로가 왕복 2차로로 확장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은 상당 정도 해소됐다.
이 도로는 단국대학교 후문 쪽과 이어지는 데 대학 측은 올해 12월께 학교 내부도로 공사를 완료해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와 연결할 방침이다.
대학 측 공사가 끝나면 마북동 주민들이 단국대학교 후문으로 진입해 정문에 있는 광역버스 정류장에서 서울행 광역버스를 탈 수 있게 된다. 시는 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도로 연결이 마무리되면 마을버스 노선 신설해서 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7일 기흥구 마북동 574번지 일원의 '용인도시계획도로 소2-9호(2구간)'을 방문해 공사 마무리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들과 1시간 가량 간담회를 가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가 개통한 도로와 연결되는 단국대 내부도로가 올해 안에 꼭 개설되도록 대학 측과 협의했다며 대학 내 도로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챙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마북동 주민들께서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소2-9호' 도로가 개통됐지만 아직은 미완성"이라며 "단국대학교가 진행 중인 학교 내부도로도 개설이 12월에는 이뤄질테지만 계획보다 열흘이라도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시가 노력할 것이며, 도로 연결이 이뤄지면 곧바로 마을버스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 도로는 총 길이 663m에 폭은 8m로, 2023년 4월 착공해 지난달 31일 공사를 마무리했다. 총 공사비는 보상비를 포함해 115억5000만원이다.
'용인도시계획도로 구성 소2-9호'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단국대학교 측도 내부도로 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단국대 내부 도로는 총 150m에 폭 8m로 올해 11월 공사에 착수해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