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다. 사진은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 /사진=뉴스1
말복이자 토요일인 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9일 아침 최저 기온은 21∼25도, 낮 최고 기온은 27~30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포항 24도 ▲부산 25도 ▲여수 25도 ▲제주 27도 ▲울릉도·독도 24도 등으로 예보됐다.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춘천 29도 ▲강릉 30도 ▲대전 29도 ▲대구 30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포항 30도 ▲부산 30도 ▲여수 29도 ▲제주 31도 ▲울릉도·독도 27도 등이다.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2일동안 내리는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0∼100㎜(많은 곳 150㎜ 이상), 전북 30∼80㎜(많은 곳 100㎜ 이상), 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경남 서부 100㎜ 이상), 제주도 30∼80㎜(많은 곳 산지 100㎜ 이상) 수준이다.

기상 특성상 이날 오후부터 10일 오전 사이 남부 지방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져 하천 주변 범람과 침수 피해, 낙뢰 사고 등에 대비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