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민이 공원에 마련된 맨발길에서 걷기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가 시민들의 힐링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덕계근린공원 등 9개 공원에 총 연장 1.0km 규모의 맨발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하늘물근린공원과 토리근린공원 내 맨발길은 기존 원형 산책로에 조성해 시원한 그늘 아래에서 걷기 좋다. 봉우근린공원 옆 보행자도로에 설치된 구간은 메타세콰이어길을 따라 걸을 수 있어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덕계근린공원과 옥정호수공원에는 수목 그늘 아래 황토볼 체험공간 3곳을 함께 마련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맨발길 곳곳에는 세족시설과 신발장, 야외 벤치, 청소도구함, 안내판 등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민들도 낙엽 제거 등 자발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