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정부가 양국 정상회담을 오는 23일 도쿄에서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사진은 지난 6월(현지시각)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이재명 대통령(오른쪽)이 한·일 정상회담을 나눈 모습. /사진=뉴스1(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한국과 일본 정부가 양국 정상회담을 오는 23일 도쿄에서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8월 하순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도쿄에서 회담하는 것을 조율중이며 날짜는 23일로 검토중이다.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이 대통령이 그 전에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은 "일본을 중시한다는 자세를 보여주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요미우리신문도 "양국 정부가 23일을 축으로 정상회담을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일본과 미국을 잇달아 방문해 한미일 협력을 중시하는 자세를 강조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이 대통령이 이번에 일본을 방문하면 취임 후 첫 방일 일정이 되며 양국 정상 간 셔틀 외교도 재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