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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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아일릿(ILLIT)이 9월 일본 데뷔를 앞두고 선공개 곡을 발표하며 현지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11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일본 첫 번째 싱글 '토키 요 토마레'(Toki Yo Tomare)의 수록곡 '토핑'(Topping)을 발표했다.

'토핑'은 첫 데이트를 앞둔 소녀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한 팝 곡이다. 좋아하는 상대의 말투나 행동을 신경 쓰게 되고, 주변이 모두 하트로 보이는 등 소녀의 세상에 특별한 상황이 추가(Topping)되는 모습을 재치 있게 담았다. 여기에 사랑에 빠지며 최고조(Top)가 된 감정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포인트 가사 '톱 톱 토핑'은 중독성을 일으킨다.


이 곡은 앞서 글로벌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 재팬의 스니커즈 새 컬렉션 광고 음악으로 일부 공개되며, 멤버들의 청아한 음색과 경쾌한 멜로디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본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노아(noa)가 '토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노아는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 흥행한 '전방향미소녀'(全方向美少女) (Any Angle)의 원곡자다. '숏폼 강자'로 불리는 아일릿과 노아의 만남에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아일릿의 아기자기한 소녀 감성과 솔직하고 당찬 이미지를 반영했다"라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곡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아일릿은 오는 9월 1일 일본에 정식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