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빈방한한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이 10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주최하는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의 국빈 만찬에 국내 4대그룹 총수가 참석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1일 국빈 만찬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베트남에 활발히 진출해 온 재계 인사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 금융계 인사들과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 최진식 심팩(SIMPAC)회장 겸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인사들도 참석한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노동훈장과 감사훈장을 받은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안재욱 배우, 소설 '아! 호치민' 출간을 앞둔 황인경 작가, 2025년 한국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1군에 출전한 최초의 외국인(베트남) 선수 쩐 바오 밍 등 학계, 문화계, 체육계 인사 등 총 66명이 동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 주요 참모진이, 정부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등이 함께 한다.


제21대 국회 한-베 의원친선협회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과 제 22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 등 정계 인사들도 참석한다.

베트남 측에서는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과 응오 프엉 리 여사, 응우옌 주이 응옥 당 중앙감찰위원회 위원장, 르엉 땀 꽝 공안부 장관, 판 반 장 국방부 장관 등 55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