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 멤버 사나가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열애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해외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그룹 트와이스 사나. /사진=스타뉴스
그룹 '트와이스' 사나가 가수 지드래곤과의 열애설에 뒤늦게 입을 열었다.

사나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을 통해 공개된 '사나의 냉터뷰' 비하인드 토크 영상에서 지드래곤의 출연으로 인한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사나는 지난 6월 공개됐던 'EP.13 지드래곤 편'과 관련해 "진짜 급하게 모인 느낌이었다. '모이자' 해서 '하나 둘 셋' 하고 모인 느낌이다. '냉터뷰'가 아니었다면 절대 모일 수 없던 조합"이라고, 당시 바쁜 스케줄 속 지드래곤과 덱스가 함께 출연했음을 전했다. 이어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라고 웃으며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제 계정이 올라왔지 않나. 멤버들은 지드래곤이 제 영상에 나와준 걸 알고 있었다. 그게 녹화하고 며칠 안 지났을 때였는데 그렇게 (열애설이)났다"고, 지난 4월 지드래곤이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트와이스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재하며 사나의 계정을 태그해 열애설에 휘말렸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냉터뷰'에 나왔다는 걸 말할 수도 없고, 입이 간질간질했다. 기다리고 기다리다 한 달 뒤에 (영상이)나왔다"며 "그렇지만 새로운 조합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함께 했던 소감을 밝혔다.

당시 사나의 계정을 태그한 게시물이 온라인상에 일파만파 퍼지며 열애설이 피어오르자, 지드래곤은 이를 급히 삭제했다. 전 세계 무대를 누비는 월드 스타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연결고리가 드러나자 크게 주목을 받은 것이다. 이에 두 사람이 '럽스타그램'을 하던 것이 실수로 공개돼 삭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냉터뷰' 출연 영상이 공개되기 3일 전 "4월 14일 덱스와 '사나의 냉터뷰' 촬영을 진행했고, 4월 22일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관람 인증샷을 올리는 과정에서 단순히 촬영 이후 친근감의 표시로 사나의 SNS 계정 태그를 했던 것. 초반 해명하지 않았던 이유는 출연 스포가 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