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면·복권 소식이 알려진 직후 "고맙습니다"라고 짤막하게 글을 올렸다.
정부는 이날 오후 제80주년 광복절을 맞는 오는 15일 자로 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 공직자, 정치인, 노동계, 농민 등 2188명을 특별사면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복절 특사 명단에는 여·야 정치인 중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부부와 윤 전 의원,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권 인사인 홍문종·심학봉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 정찬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이 대상에 포함됐다.
윤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확정된 바 있다.
윤 전 의원은 지난 8일 법무부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데 대해 페이스북에 "오늘도 저것들은 나를 물어 뜯고 있다. 그러나 저는 참 편안하다. 욕하는 것들이 참 불쌍하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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