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준은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에게 큰 사건이 닥쳤고 이후 지금까지 인스타그램을 멈췄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 사건은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며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분명히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 삶을 살아가야 하기에, 조심스럽게 다시 이곳에 돌아온다"며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보겠다"고 덧붙였다.
2007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데뷔한 그는 '맘마미아', '위키드', '시카고', '킹키부츠'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무대에 서왔다. 2023년 방영된 JTBC '팬텀싱어4'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으나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다. 지난 4월 24일 전 연인 A씨가 SNS를 통해 폭로 글을 올리면서 폭행 의혹에 휩싸인 것.
전호준은 당시 "자택에 무단 침입한 상대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물리적 충돌"이라며 "정당방위"라고 반박했다. 이어 "A씨를 결코 폭행하지 않았다. A씨는 제게 입은 상처라면서 폭행 사진을 공개했지만 저는 여자를 폭행하는 남자가 아니다.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일은 상상조차 하지 않고 살아왔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그러나 결국 출연 예정이었던 연극 '더 투나잇 쇼'에서 자진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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