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2025년 을지연습 준비상황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영주시

영주시가 지난 11일 시청 강당에서 간부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이날 보고회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사태별 조치 사항과 각 부서별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조 체계와 위기대응 매뉴얼 숙달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공격과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테러, GPS 교란 등 다양한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전형 시나리오를 적용해 대응 절차와 매뉴얼의 실효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시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매년 1회 실시되는 범정부 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유 권한대행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각종 도발과 테러 등 안보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능동적인 자세로 연습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