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은 경기도가 지역 독립유공자 80명을 선정해 그들의 업적을 알리는 프로젝트다. 지난 3월1일 첫 인물로 파주 출신 조소앙 선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77명이 공개됐다.
이날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지역 사회 구성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중국에서 거주 중인 독립유공자 후손 7명을 초청해 함께한다.
경축식은 오전 10시경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60인조의 연주와 현대무용·한국무용을 결합한 미디어 댄스 퍼포먼스로 시작한다. 이어 국내외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나란히 입장해 국민의례를 진행한다. 이어 광복 80주년 주제 영상 '우리가 되찾은 빛 제대로 반듯하게'를 상영한다.
이후 광복회 김호동 경기지부장의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경축사 순으로 진행한다. 3월 1일부터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추진한 올해의 독립운동가 80인 가운데 아직 공개하지 않은 마지막 세 명의 독립운동가를 공개된다.
'80번째 영웅'의 생애와 활동 내용은 후손 인터뷰와 창작 뮤지컬 공연 등을 통해 다뤄질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웃는아이, 뮤지컬 단원, 경기필하모닉이 협연하며, 총 80인의 독립운동가 사진과 영상을 대형 스크린에 송출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긴다.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도민과 함께 올바른 역사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광복의 가치를 계승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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