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은, 서양미술사 (땡스B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양미술사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 출간했다. 저자는 국내외 미술 전시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김찬용 도슨트다.


이 책은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부터 피카소의 '아비뇽의 여인들'까지, 르네상스부터 입체주의까지 약 500여 년의 서양미술 흐름을 다룬다. 저자는 직접 선정한 50개의 대표 명화와 함께 17개 주요 미술 사조의 핵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설명한다.

기존 서양미술사 책들이 고대부터 시작하며 방대한 지식 나열로 독자를 지루하게 만들었던 것과 달리, 이 책은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르네상스 시기부터 시작해 곧바로 흥미로운 예술의 세계로 이끈다. 또한 각 시대별 대표 작품과 작가, 그들의 생애 중 흥미로운 부분에 집중해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킨다.

이 책에는 17개 미술 사조의 특징과 시대적 배경을 명확히 정리돼 있다. 저자는 직접 선정한 50점의 대표 명화에 담긴 의미와 미술사적 위치를 깊이 있게 해설한다. 또한, 작품의 역사적 배경, 작가의 의도, 사조 간의 연결고리를 도슨트의 시선으로 풀어내어 명화 감상의 깊이를 더한다.


이 책은 르네상스, 매너리즘, 바로크, 로코코, 인상주의, 신인상주의, 입체주의에 이르기까지 서양미술의 큰 흐름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익숙하지만 내용이 모호했던 서양미술사의 명작들을 명확하게 정리해볼 기회다.

△ 한 번쯤은, 서양미술사/ 김찬용 글/ 땡스B/ 2만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