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들을 포함한 교권보호위원을 대상으로 하는 역량강화 연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13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그동안 학부모, 법률 전문가,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외부위원과 교원위원 총 79명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현직 교사위원 7명을 추가로 위촉해 교육현장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
이에 부산시교육청은 현장 교사의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렴하여 교육활동이 제대로 보호될 수 있도록 교사위원 수를 확대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7명은 5개 교육지원청에서 1~2명씩을 위촉한다. 이들은 2학기가 시작하는 9월 1일부터 활동하며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전문성과 균형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 대상 맞춤형 연수와 사례 공유, 상시 교육자료 제공, 정기적인 운영 실태 점검 등을 통해 지역교권보호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교사위원 추가 위촉은 단순한 인원 증가에 그치지 않고 교권 침해 사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교권보호위원회 운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라며 "앞으로도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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