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열린 협약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장성산 포천시시설채소연합회 회장, 축산 관계자 등 약 16명이 참석했다.
협약과 함께 진행된 액비유통협의체 제2차 회의에서는 액비의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 관리를 위한 기술적 사항들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토양오염 방지를 위한 적정 사용량 산정과 비료 성분 검사 등의 절차가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는 지난해 대한한돈협회와 협력해 '가축분뇨 액비 추비 이용 확대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한 바 있으며,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4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액비 활용 결과 농가의 비룟값 절감, 토양 및 농산물 품질 제고 등의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액비의 공급 체계 구축, 유통 활성화 기반 마련, 품질 및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하여 관내 경종농가에 안정적으로 액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시범 공급은 가축분뇨와 농축산물의 선순환 역할을 할 것이며 액비유통협의체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포천시에 경축순환농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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