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25 구리시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을 재단법인 구리문화재단에 위탁해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은 경기도가 2022년부터 시작해 '경기도 문화자치 기본조례'에 따라 주민 주체로 지역 고유의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만들어졌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에 참여한 시군은 매년 5~7곳이었으며 2025년에는 구리시를 포함해 총 9곳의 시군이 참여했다.
'2025 구리시 문화자치 활성화사업'은 구리문화재단에 위탁해 진행되는데 경기도로부터 도비 3000만원을 확보해 시민 인식 조사와 다른 시군 사례 분석을 통해 구리시만의 문화 자치 방향을 도출하고, 원탁회의 통해 시민 의제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이를 통해 나타난 결과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구리시 특화형 실행 로드맵을 설계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 자치의 미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구리문화 기획학교'를 운영한다.
지난해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리 청년문화 예술 기획학교'를 확대 발전시킨 이번 과정은 구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자치를 실현하겠다"라며 "구리시만의 특화된 문화 자치 모델을 개발하여 문화도시 구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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