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 등의 여파에 전국 공항에서 운항 지연이 속출했다. 사진은 최근 운항 지연이 발생됐던 김포공항의 국내선 출발층 전광판에 항공기 결항 안내가 표시됐던 모습. /사진=뉴스1
수도권 곳곳에 내린 집중호우 여파에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등 전국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이 지연되며 하늘길이 막혔다.

13일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전국 공항에서 운항이 지연된 항공기는 총 114편이다.


국제선 운항이 많은 인천공항의 경우 36편(출발 35편, 도착 1편·오후 13시 기준)의 항공기 운항이 지연됐다.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는 78편(국내 60편, 국제 18편·14시 기준)의 항공기가 지연됐으며 1편의 결항도 발생됐다.

집중호우가 내린 수도권 소재 김포공항의 경우 30편(국내 25편, 국제 20편)의 항공기 운항이 지연돼 승객들의 발이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