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K팝 금손'들이 뭉친 타이탄 콘텐츠에서 처음으로 걸그룹을 론칭한다. 이들이 이미 탄탄한 라인업을 갖춘 5세대 걸그룹 판을 뒤흔들 수 있을까.
앳하트는 13일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으로 발을 내디딘다. 앳하트는 '하트'(Heart/마음)와 '앳'(At/@/연결)의 합성어로, 전 세계 팬들과 마음으로 연결되며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작은 날갯짓 하나가 거대한 바람을 일으키듯, 멤버들은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K-팝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각오다. 미치, 아린, 케이틀린, 봄, 서현, 아우로라, 나현 등 멤버 전원은 포지션의 경계를 깨부수며 올라운더이자 퍼포머로서의 매력을 갖췄다.
특히 이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제작자들이 그야말로 'K팝 히트메이커'들이기 때문이다. 앳하트 소속사 타이탄 콘텐츠는 보아의 미국 시장 진출에 참여하며 SM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한 한세민 의장, SM엔터테인먼트 캐스팅 디렉터 출신으로 엑소와 더보이즈 등을 탄생시킨 강정아 CEO, 수많은 아이돌의 히트 퍼포먼스를 만든 K팝 안무가 리아킴 CPO, 패션 미디어 데이즈드 코리아 창립자 이겸 CVO가 공동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이들은 지금껏 축적한 음악적 역량과 노하우를 모두 쏟아내며 앳하트 데뷔에 총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한 의장은 최근 진행된 밋업 행사에서 앳하트에 대해 "처음부터 큰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만들었다"라며 "차세대를 이끌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앳하트를 블랙핑크, 방탄소년단에 버금가는 그룹으로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K팝 금손'들이 만든 결과물이 바로 앳하트와 이들이 선보일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인 '플롯 트위스트'(Plot Twist)다. '플롯 트위스트'는 가요계 비상을 꿈꾸는 앳하트가 세상을 향해 펼쳐내는 첫 날갯짓과도 같은 앨범이다. 때로는 혼란스럽고, 때로는 두근거리는, 예측할 수 없는 흐름 속에서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자신을 마주한 소녀들의 내면을 서로 다른 색깔과 감정을 지닌 5곡으로 풀어냈다. 앳하트만의 본격적인 성장 서사가 베일을 벗는 가운데 작은 날갯짓 하나가 거대한 바람을 일으키듯, 멤버들은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K-팝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이번 앨범에는 글로벌 톱티어 프로듀서 군단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가요계 비상을 알린 앳하트는 정식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덤의 압도적 지지를 얻고 있다. 앳하트의 공식 유튜브 구독자 수는 66만 명에 달하고, 누적 조회수 역시 3300만 뷰를 훌쩍 넘겼다. 미국 빌보드, 버라이어티, 틴보그, 중국 소후닷컴, 일본 야후 재팬 등 해외 유수의 매체가 선정한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K-팝 그룹'답게 앳하트의 데뷔에 글로벌 K-팝 팬들의 모든 관심이 집중됐다. 앳하트는 탁월한 비주얼과 실력을 토대로 2025년 하반기 K-팝 신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한편 앳하트는 13일 오후 6시 '플롯 트위스트' 전곡을 오픈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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