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은 건강상의 이유로 장거리 이동이 어렵다. 또 오는 15일은 고 육영수 여사의 기일이라 개인적인 일정들도 있다"며 "대통령실에 참석이 어렵겠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 측도 야외에 오래 앉아 있기는 어려울 정도의 건강 상태라 국민임명식 행사 참석이 어렵겠다는 입장을 대통령실에 통보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제외한 모든 전직 대통령을 초청했다. 다만 보수 진영의 대통령들이 모두 불참을 통보했다. 전직 대통령 중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만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민의힘과 개혁신당도 이 대통령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에 입시비리 혐의가 확정됐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을 유용했던 윤미향 전 국회의원 등을 포함한 데 대한 항의 차원에서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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