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투구 도중 타구를 맞고 교체됐던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큰 부상을 피했다.
한화 구단은 17일 "금일 오전 엑스레이 검진을 진행한 결과 특이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다만 현재 붓기가 있어 이틀 정도 상태를 더 지켜보고 향후 스케줄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동주는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회 2사 후 NC 최정원의 강습 타구에 팔을 맞았다.
문동주는 타구를 잡기 위해 글러브를 댔지만 잡지 못했고, 공은 문동주의 오른팔 전완부를 강타했다. 통증을 호소한 문동주는 결국 조동욱과 교체돼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시 한화 구단은 병원 검진 없이 하루 정도 상태를 지켜본다고 했는데, 하루 뒤 진행한 검진 결과 특이 사항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한숨 돌렸다.
문동주는 이날 3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는데, 타선이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을 면했다.
올 시즌 문동주는 19경기에 등판해 9승3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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