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종국은 자신의 팬카페 '파피투스'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종국은 "언젠가는 제가 이런 글을 써서 올릴 날이 오지 않을까 늘 마음속으로 준비해왔지만, 막상 이렇게 글을 준비하다 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떨리고 긴장된다"며 "저 장가간다"라고 결혼 소식을 밝혔다.
김종국은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며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고 싶은 앨범은 안 만들고 내 반쪽만 만들었다. 그래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이냐"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 친지분들 그리고 몇몇 지인분들과 조용히 치르려고 한다"며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고 적었다.
앞서 지난 4월 김종국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급빌라를 62억원 전액 현금 매입해 결혼설 및 신혼집 장만설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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