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김혜성(LA 다저스)이 복귀를 위한 실전 훈련에 돌입한다.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다저스 소속 부상 선수들의 근황을 알리면서 "김혜성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19일부터 재활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혜성은 지난달 30일 어깨 부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검진 결과 왼쪽 어깨 점액낭염 진단을 받았다.
치료와 휴식을 병행한 김혜성은 최근 수비 훈련과 라이브 배팅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했고, 이제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재활 경기에 나선다.
이날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키케 에르난데스와 타격 훈련을 진행한 김혜성은 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 오클라호마시티로 이동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재활 경기에서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김혜성은 이달 말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부상 전까지 올 시즌 58경기에서 타율 0.304, 2홈런 15타점 17득점 1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4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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