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전성애가 딸인 코미디언 미자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18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전성애-미자 모녀가 사 남매(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윤다훈)를 찾아왔다.
앞서 미자는 집안이 어려운 형편일 때도 통장잔고를 숨겼다고 전해져 시선을 모았다. 미자는 "저는 돈을 안 쓴다, 버스도 안 타고 걸어 다닐 정도로"라며 결혼 자금으로 모았던 돈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미자는 "집이 어려울 때 돈을 내면 이자로 다 나가고, 공중분해 되는 돈이라 고민을 많이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엄마 전성애는 "딸이 맨날 돈 없다는 얘기만 했었다, 라디오 DJ를 5년 했는데, 월급도 얘기를 안 했다, 나중에 딸이 결혼하게 됐는데 엄청난 액수가 나온 거야"라며 딸 미자의 결혼과 함께 딸이 2억 원을 모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서운해했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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