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유럽 정상들과 회동한 모습. /사진=로이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 보장 방안이 열흘 내에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유럽 정상들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한 후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안전보장이 파트너들에 의해 '포장 해제'될 것이고 점점 더 많은 세부 사항이 나올 것"이라며 "앞으로 일주일에서 10일 이내에 어떤 식으로든 서류상으로 공식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평화 협정과 관련된 영토 문제에 대해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양자 정상회담에 대해선 "어떤 방식이 되든 푸틴과 만날 준비가 됐다"며 "두 정상이 조건 없이 만나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