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선보이는 공연예술 축제 통합 브랜드 '아르코 썸 페스타'의 4차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번 라인업에는 문학과 음악이 만나는 공연부터 마당극 등 3개의 공연예술 축제가 포함됐다.


19일 아르코에 따르면 이번 라인업에 포함된 축제는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 '대한민국 마당극축제' 등이다.

먼저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은 오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이화여대, 청담동 소전서림 등에서 열린다. '힉엣눙크'(Hic et Nunc)는 '여기 그리고 지금'이라는 뜻으로, 클래식 음악의 동시대성을 탐구하고 현대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관객에게 소개하는 축제다.

특히 오는 27일에는 프랑스의 세계적인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64)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공연 제목은 '키메라의 시대'로, 그의 신작 소설 '키메라의 땅'에서 따왔다. 베르베르는 이번 무대를 위해 직접 대본을 쓰고 낭독자로도 출연한다. 플루티스트 최나경, 기타리스트 드니성호가 함께한다.


이외에도 공동체적 치유와 신명의 마당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청주 초정행궁 일원에서, 전국 마당극의 향연 '대한민국 마당극축제'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광명시민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아르코 썸 페스타'는 아르코의 공연예술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국 17개 기초공연예술 축제를 하나로 묶은 통합 브랜드다. 축제 관련 정보는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 아르코 썸 페스타 4차 라인업 이미지(아르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