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태국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인 유튜버 피치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식당에서 겪은 경험담을 공개했다.
피치는 외국인 친구와 함께 게살 오믈렛으로 유명한 '제이 파이'를 방문했고 식사 후 받은 계산서에 충격을 받았다. 제이파이는 방콕 프라나콘 지역 마하차이 로드 인근 작은 골목에 있는 식당으로 2018년 방콕 최초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1개를 받은 곳이다.
피치는 게살 오믈렛 메뉴 가격이 1500바트(약 6만4000원)로 명시됐으나 실제 계산서에는 무려 4000바트(약 17만원)가 청구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식당 측은 "더 높은 품질의 게살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음식 맛과 게살 품질은 인정한다"며 "문제는 메뉴판 어디에도 추가 요금에 대한 안내나 고급 게살 사용 여부가 명시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별한 요청 없이 기존 메뉴 그대로 주문했는데 사전 고지 없이 가격이 인상된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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