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8개 전업 카드사와 캐피탈사가 이날부터 21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서 채용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KB국민카드, 우리카드, BC카드는 오프라인 모의면접을, BC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은 온라인(화상) 모의면접을 실시한다. 은행·증권사·보험사 외에 카드사의 박람회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박람회에는 금융사 76개와 핀테크·IT 기업 4개사 등 역대 최다 규모인 8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은행권은 우수 면접자에게 향후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지방 거주 구직자를 위해 온라인 상담과 모의면접도 함께 운영한다.
카드사 관계자는 "은행권 중심이던 모의면접이 카드·캐피탈사로 확산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구직자들이 실제 경험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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