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의 결승골에 힘입어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사진은 레알에서 활약 중인 음바페의 모습. /사진=로이터
레알 마드리드가 오사수나를 제압하고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레알은 2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시즌 라리가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사수나를 1-0으로 제압했다. 주포 킬리안 음바페는 첫 경기부터 골을 터트리며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선수에서 사령탑으로 돌아온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도 라리가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 동안 레알에서 활약한 알론소 감독은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의 무패 우승을 이끄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아 올시즌 레알의 사령탑을 맡았다. 그는 레알 소속으로 11년 만에 리그 경기에 나섰다.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레알은 후반 6분 터진 음바페의 골로 승리했다. 직접 페널티킥을 유도한 음바페는 골대 우측 하단을 노리는 완벽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오사수나는 후반 추가 시간 아벨 브레토네스가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경합을 벌이던 중 위험한 반칙을 범해 퇴장을 당하는 등 추격골을 만들지 못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결승골을 터트린 음바페에게 9.0점이란 높은 평점을 매겼다. 풋몹도 음바페에게 평점 9점을 매기며 양 팀 합쳐 높은 점수를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