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왼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다음달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80주년 전승절 행사에 초청받았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회의장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우 의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했다"며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다음달 3일 중국 전승절 행사에 중국 정부의 공식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추후 전승절 행사 참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우 의장이 전승절에 참석할 경우 여야 국회의원이 포함된 사절단을 구성해 중국을 찾는다. 국회 관계자는 "중국 측의 전승절 행사 초청과 관련해 우 의장의 참석 여부 등에 대해 결론 나오는대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우 의장은 지난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초청받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