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김태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드라마 '버터플라이'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데뷔 25주년을 맞은 배우 김태희가 유퀴저로 함께했다.


'놀러와' 이후 15년 만에 토크쇼에 출격한 김태희. 김태희는 "집안일과 육아에 많이 전념하는 편인데, 작년에 찍은 미국 드라마가 곧 공개돼서 뉴욕에 홍보차 다녀왔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김태희의 첫 할리우드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버터플라이'는 오는 22일 국내에 공개된다.

김태희는 '버터플라이' 작가에게 먼저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한국계 미국인인 '버터플라이' 작가가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보고, 김태희를 알게 됐다고 전해졌다. 김태희는 "작가님 어머니께서 저를 '서울대를 나온 훌륭한 배우'라고 얘기하셔서 인상 깊게 남아있었다고 하셨다, 제 캐스팅 소식에 어머님이 누구보다 기뻐하셨다"라고 전했다.

외국어 연기를 걱정했던 김태희는 남편이자 먼저 할리우드에 진출한 비의 응원과 칭찬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백했다. 김태희는 "칭찬을 많이 해주니까, 마음이 편해지면서 그 덕을 많이 봤다"라며 뉴욕 프로모션도 비의 권유 덕분에 용기 내 함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태희는 서울대생에서 배우, 비와의 연애, 그리고 두 딸의 엄마가 된 지금까지를 돌아보며 어디서도 듣기 힘들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 작품에서 하얗게 불태워보고 싶다고 연기 열정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