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니엔터테인먼트 이자벨 토마티스 글로벌마케팅 부사장은 이날 미국에서 플스5 소비자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일반 모델은 550달러(약 76만9065원), 디지털 모델은 500달러(약 69만9150원), 고급형 프로모델은 750달러(약 104만8575원)로 조정된다. 인상률은 일반 10%, 디지털 11%, 프로 7% 수준이다.
소니는 지난 5월부터 미국 관세 부담을 이유로 가격 조정을 검토했다. 이번 인상은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산 제품에 대해 15% 관세 부과한 이후에 결정됐다.
소니는 이번 관세로 2025 회계연도 약 6억8000만달러(9507억원)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본 기업뿐 아니라 미국 기업들도 관세 부담에 가격 인상을 계획 중이다. 펩시는 알루미늄 관세 50%를 이유로 탄산음료 가격을 최대 10% 인상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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