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게이츠 이사장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번 회동에서 백신 개발 등 바이오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게이츠 재단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설립에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개발도상국에 저가 백신을 공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주도해 왔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게이츠 재단과 글로벌 보건 증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게이츠 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장티푸스, 소아장염 등 다양한 백신 개발 및 항바이러스 예방 솔루션 등 여러 과제를 통해 글로벌 공중 보건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에너지 분야 협력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빌 게이츠가 지난 2008년 설립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에 3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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