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올 시즌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헹크는 22일(한국시간) 폴란드 포즈난의 에니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레흐 포즈난(폴란드)과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헹크는 오는 29일 홈에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골 차로 져도 본선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올 시즌 헹크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인 오현규는 이날도 선발 출전, 팀 공격을 이끌며 득점에 성공했다.
오현규는 경기 초반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며 득점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전반 21분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첫 번째 득점 찬스를 놓쳤다.
전반 38분에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시도한 슈팅과 재차 연결한 슈팅 모두 골키퍼에게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계속 기회를 엿보던 오현규는 3-1로 앞선 전반 40분 기다리던 득점에 성공했다. 콜린스 소르가 왼쪽 측면에서 낮고 빠르게 연결한 크로스를 향해 몸을 던져 밀어 넣었다.
이로써 오현규는 지난달 28일 클럽 브뤼헤와 벨기에 리그 개막전 득점 후 4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오현규는 전반 42분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왼발 슈팅이 또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헹크는 전반에만 오현규를 비롯해 패트릭 흐로소브스키의 멀티골, 브라이언 헤이넨의 연속골로 4-1로 앞섰다. 이어 후반 상대의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5-1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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