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된 세 번째 월드투어 서울 앙코르 콘서트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빅히트뮤직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사와의 우정을 지키기로 했다.

하이브 뮤직그룹의 레이블 빅히트 뮤직은 지난 22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게재한 공지문을 통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빅히트 뮤직은 "당사는 멤버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며 "그룹의 서사를 담은 음악과 무대가 전 세계에 널리 퍼지도록 든든한 조력자이자 동반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네 번째 월드투어 첫날 공연에서 직접 재계약을 언급했다. 리더 수빈은 콘서트 말미 손 편지를 낭독하며 "공연을 시작하기 전부터 이 순간이 무척 기다려졌다, 어떻게 우리의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더 오래, 멀리 가자고 약속했던 것을 지키기 위해 다 같이 멤버 전원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로서 재계약을 마쳤다"며 "데뷔부터 오늘 그리고 저희의 또 다른 내일을 이야기하는 순간까지 함께해 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멤버 전원 재계약 소식을 전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 서울 공연 2회차를 이어간다. 다음달 9일 미국 산호세를 시작으로 미국 7개, 일본 3개 도시로 향한다.

하이브 뮤직그룹의 레이블 빅히트 뮤직에는 이현,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코르티스가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