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울버햄튼 황희찬이 2경기 연속 후반 교체 투입됐지만 팀의 2연패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0-1로 졌다.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 0-4로 대패했던 울버햄튼은 2연패로 좋지 못한 분위기로 올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후반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린 황희찬은 이날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황희찬은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33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대신 들어갔지만 단 1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개막전에서도 후반 37분에서야 투입된 황희찬은 현재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부터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다.
울버햄튼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앙투안 세메뇨의 도움을 받은 마커스 테버니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세메뇨는 리버풀과 개막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선제 실점 후에도 본머스에 고전하던 울버햄튼은 후반 4분 미드필더 토티 고메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겹쳐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도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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