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크래비티(CRAVITY : 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가 데뷔 후 처음으로 나선 워터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크래비티는 지난 23일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열린 '워터밤 속초 2025(WATERBOMB SOKCHO 2025)' 무대에 올랐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워터밤에 출격해 팬들은 물론 관객들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크래비티는 청량한 에너지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물들이며 '퍼포비티'의 역량을 입증했다.

이날 크래비티는 데님 스타일링의 힙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무대에 등장, 지난 6월 발매된 정규 2집 타이틀곡 '셋넷고?!(SET NET G0?!)의 웅장한 밴드 사운드로 강렬한 시작을 열었다. 이어 '아드레날린(Adrenaline)'을 시작으로 '그루비(Groovy)', 파티락(PARTY ROCK)', '플라이(FLY)'까지 청량 메들리를 펼치며 시원한 쾌감을 선사했고, 특히 현장에 구비된 다양한 물총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무는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뜨거운 환호 속에 공연을 이어간 크래비티는 데뷔 첫 '워터밤'임에도 여유 있는 무대 매너와 탄탄한 라이브로 무대 위 존재감을 펼쳤다. 이들은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러브 오어 다이(Love or die)'와 '스위시(SWISH)'를 선보이며 퍼포먼스 역량을 폭발시켰고, 마지막 ‘점퍼(JUMPER)’ 무대에서는 관객들에게 직접 응원법을 알려주며 떼창을 유발, 다 같이 점프를 하거나 무대 위를 활보하며 마지막까지 완벽한 공연을 마쳤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크래비티는 "데뷔 후 처음으로 '워터밤'에 참여하게 되어 어떤 무대를 보여드리면 좋을지 고민하면서 준비했는데, 환호로 맞이해 주시고, 열정적으로 무대를 즐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며 "특히, 더운 날에도 현장을 찾아준 러비티(공식 팬클럽명)를 비롯해 응원 보내준 러비티들 덕분에 더 힘내서 무대 할 수 있었고, 또 한 번 특별한 추억을 쌓은 것 같아 너무 좋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무대로 찾아갈 테니까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크래비티는 데뷔 이래 무대를 통한 도전을 거듭하며 자타공인 '퍼포비티'로 거듭났다. 지난 1월 '2024 슈퍼사운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6월 '제34회 서울가요대상'과 지난 21일 개최된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까지 올해 세 번의 퍼포먼스상 수상을 이어온 가운데, 이들은 더욱 다양한 무대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크래비티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자체 콘텐츠 '크래비티 파크(CRAVITY PARK)'로 팬들을 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