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이하 현지시각)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이 대통령(왼쪽)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4일 미국 워싱턴D.C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는 모습. /사진=뉴시스
미국 백악관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이하 현지시각) 회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지난 24일 이 대통령이 25일 낮 12시(한국시각 오는 26일 새벽 1시)쯤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관례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백악관 건물 입구로 나와 이 대통령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낮 12시15분쯤부터 백악관 집무실에서 양자 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내외신 기자들의 질문도 함께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낮 12시45분쯤에는 백악관 캐비넷룸으로 자리를 옮겨 오찬을 함께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정상은 이 대통령 취임 이틀 후인 지난 6월4일 통화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3~24일 일본을 방문한 후 24일 미국에 방문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한국 대미 투자 계획을 포함한 관세 협상 후속 조치와 한미동맹 현대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