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가 다음달 2일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14일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국회가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다음달 2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했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최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자료제출 요구안,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안을 의결했다. 이번 청문회는 여야 합의에 따라 증인과 참고인이 출석하지 않은 채 진행된다. 위원들은 총 43개 기관을 대상으로 1075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자 지난 13일 최 후보자를 지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40여년 이상 헌신하며 오랜 교육 현장 경험과 폭넓은 행정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으로 세종시교육감 등을 지냈다. 국민의힘은 ▲천안함 침몰 관련 부적절한 발언 ▲안희정 전 충남지사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옹호 논란 ▲연구 부정 의혹 등을 이유로 부적격 후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