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삼성액티브운용에 따르면 KoAct 팔란티어밸류체인액티브는 팔란티어를 25% 비중으로 투자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팔란티어와 동반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발굴한다. 팔란티어는 높은 기술 경쟁력과 깊은 미국 정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서비스 산업을 이끄는 기업이다.
팔란티어가 주도하는 기업용 AI서비스 시장은 지난해 약 145억달러(20조1622억원)에서 2034년 5607억달러로 연 44.1% 성장이 전망된다. 씨티은행은 팔란티어 AI서비스 도입으로 9영업일을 소요하던 고객 온보딩 과정을 초 단위로 단축했다. 미국 연방주택저당공사는 평균 2달이 걸리던 주택담보대출 사기 발견 프로세스를 초 단위로 줄였다.
KoAct 팔란티어밸류체인액티브는 떠오르는 팔란티어 생태계 기업에도 투자한다. 드론 전쟁과 AI를 활용한 전술 타격 체계 등 방위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신생 기업을 선별하고 버티컬 AI 생태계 투자도 추구한다. 기업군으로는 팔란티어와 협력 중인 ▲아처에비에이션 ▲에어로바이런먼트 ▲헌팅턴잉걸스 인더스트리즈 등과 ▲테슬라 ▲오라클 ▲알파벳 등이 꼽힌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운용 매니저는 "기업용 AI서비스 산업이 극초기 단계에 있고 팔란티어가 가진 산업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감안하면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팔란티어 투자 매력도가 높다"며 "2014년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초기 아마존은 주가수익비율(PER)이 1300배였으나 이후 클라우드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주가가 11배 상승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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