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우리는 전쟁 종식을 원한다"며 "세계 대전이 아닌 경제 전쟁이 될 것이며 러시아에 좋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단 경고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경제에 타격을 줄 새로운 제재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탱고를 추려면 두 사람이 필요하다"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완전히 책임이 없는 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러시아가 젤렌스키의 대통령으로서의 정통성 문제를 계속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그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다"며 "다들 허세를 부리고 있다. 다 헛소리"라고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 탓에 러우전쟁이 발발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아무도 자신이 패배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전쟁에 뛰어들진 않는다"며 "(우크라이나는) 15배나 강한 곳(러시아)을 상대로 이기겠다고 한 것이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그런 일을 막았어야 했다"고 맹비판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