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29일 국내 시장에 사전예약자를 상대로 선공개 뒤 9월부터 공식 출시되는 사이버트럭은 AWD와 사이버비스트(Cyberbeast) 두가지 트림이다.
예상 주행 가능 거리는 각각 520㎞와 496㎞다. 이는 현재 정부 인증 진행 중인 수치이며 실제 출시 이후의 주행 가능 거리는 승인 결과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
사이버트럭의 외관은 미래지향적이고 견고한 스테인리스 스틸 엑소스켈레톤(exoskeleton) 구조로 제작됐다. 전·후면을 가로지르는 라이트바 디자인은 사이버트럭에서 처음 선보인 디자인이다.
실내는 핸들·콘솔·컵홀더 등 모든 요소에 각진 디자인을 반영해 사이버트럭만의 독창적인 정체성을 구현했다.
기술적 혁신도 돋보인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by‑wire) 시스템을 적용해 340도 이하의 핸들 조작만으로도 충분한 회전 반경을 제공해 대형 차체임에도 민첩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테슬라 최초로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적용됐으며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밀리초 단위로 댐핑을 조절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초고강도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구성과 손상 저항성을 확보했으며 5톤에 육박하는 견인력과 3400ℓ가 넘는 적재 공간은 다양한 활용성을 제공한다.
트라이 모터가 탑재된 사이버비스트 트림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약 2.7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09㎞에 달한다. AWD는 듀얼 모터가 탑재돼 최대 속도는 시속 180㎞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AWD 1억4500만원 ▲사이버비스트 1억6000만원이다. 오는 29일부터 9월4일까지 예약 고객에 한해 우선 공개된다.
예약금 10만원을 제외한 계약금 1990만원을 결제하면 주문 전환이 확정되며 9월5일부터 일반 고객 주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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