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담은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이억원 후보자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의 거시경제정책 전문가로 불린다. 1991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재정부 미래전략과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경제구조개혁국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맡았다. 2020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으로 발탁됐고 이듬해 기재부 제1차관으로 부임했다.
정무위는 이억원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정계성 김앤장 대표변호사를 채택했다. 정 변호사는 '후보자 장녀의 채용 경위'를 질문하기 위해 출석을 요구했다.
또한 정무위는 김세완 원장, 오규식 대표이사 부회장의 출석도 함께 요구하기로 했다. 정무위는 신문 요지에 대해 "이 후보자 근무 경력 관련"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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