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송가인이 댄스부터 라이브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송가인은 지난 27일 오후 8시 방송된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해 신곡 '사랑의 맘보' 비하인드와 숨겨둔 댄스 실력까지 공개했다.
4개월 만에 다시 '웬디의 영스트리트'를 찾은 송가인은 최근 단독 팬미팅에서 화제가 된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SOLO) 댄스 커버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제니 씨를 좋아하기도 하고, 노래가 느리면 조금 쉽지 않을까 해서 골랐다"라며 "2주 동안 연습했다. 첫 무대는 떨렸지만, 팬들이 '한 번 더!'를 외쳐줘 두 번째는 여유롭게 했다, 하지만 다시 하라면 못 할 것 같다"라고 솔직한 이야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가인은 이번 신곡 '사랑의 맘보'로 데뷔 후 첫 댄스곡에 도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설운도 선생님이 '젊은 친구들도 좋아할 수 있는 곡을 쓰겠다'라고 선물해 주신 노래"라며 "'사랑의 트위스트' 같은 히트곡이 될 것 같아 기대 중”이라고 신곡 비하인드를 덧붙였다.
청취자의 '엔딩 포즈' 요청에는 윙크와 고양이 귀 포즈까지 더해 MZ 감성을 발휘했다. '사랑의 맘보' 음악에 맞춰 최초로 안무를 공개한 송가인은 중독성 있는 춤과 후렴으로 DJ 웬디까지 함께 추게 만들며 흥겨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웬디는 "한 번에 따라 할 수 있는 쉽고 편한 안무"라며 감탄했고, 송가인은 볼하트 엔딩 포즈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송가인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을 시원한 고음과 애절한 감성으로 소화했다. 송가인은 특유의 한 서린 보이스로 'K-트로트'의 위상을 제대로 뽐내며 DJ 웬디는 물론 청취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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