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5-26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내년 1월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KBL은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31기 제1차 이사회 및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올스타전을 내년 1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리는 건 17번째로, 2015-16시즌 이후 10년 만이다.
잠실실내체육관은 잠실종합운동장 재개발로 2025-26시즌을 끝으로 철거 예정이다.
KBL은 중립 경기 구장, 최다 올스타전 경기장 등 많은 추억이 담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마지막 올스타전을 치르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새 시즌 대회 운영 요강과 일부 경기 규칙을 개정했다.
기존 '정규경기 1위' 명칭은 '정규시즌 우승'으로 변경했다.
구단에서 신청할 수 있었던 비디오판독(2회)과 파울챌린지(1회)를 '코치챌린지'로 통합해 구분 없이 팀당 3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하프타임은 12분에서 15분으로 3분이 더 늘었고,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접촉으로 속공을 저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일부 U파울을 부과하기로 했다.
KBL은 출범 30주년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제도, 국내선수 및 외국선수 제도, 유소년 육성 등 KBL의 전반적 제도 및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KBL 발전 TF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임시총회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 박기태 단장에 대한 이사 선임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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