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세계 반파시스트(2차대전)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북한 조선중앙TV가 김 위원장이 러시아에 파병된 군인들에 대한 국가표창 수여식에 참석 영상을 지난 22일 공개한 모습.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캡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세계 반파시스트(2차대전) 승리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다.

28일 중국 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훙레이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는 이날 열병식 관련 기자회견에서 "26명 외국 국가 원수와 정부 수반이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관련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참석하는 26개국 정상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등이 포함됐다.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은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